긴장하며 기다린 쌤의 합격 여부
아침 일찍일어나서 계속 찾아보았다.
이름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았다.
내 친구가 해냈다.
앞으로 일주일정도 쉴 시간이 나오고 교육 들어간다.
나도 내일 면접보고 또 면접보고 교육 들어가겠지?
이번에 필사적으로 열심히 자신있게 화이팅!
말이 샜네.ㅎ
암튼 내 친구 장하다.
'도'의 일 이후에 확고한 자기 신념을 가지고 일을 처리해서,
경찰이 되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부럽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혼자
살아야 하는 건 좀 쓸쓸할 것 같다. 그래도 수현이가 있으니까 잘 지내겠지..
그보다 내가 더 쓸쓸하겠지? 바로 옆에 가까이 지내던 마음 맞는 친구가
멀리 떠나가서.. 가뜩이나 친구도 많지 않은데.. 여자친구나 만들어야지 ~ ㅎ
암튼 축하하고, 하는 일 다 잘되고, 지방으로 5~10년.. 돌아오는 길이 쉽지 않지만
꼭 돌아와서 같이 지역에 봉사하며 살자 친구야.
나 면접 도와달라고 징징되서 미안하고, 또 진심을 다해 도와줘서 고맙고
잘 할꺼야. 힘들면 언제든지 연락해서 술 한 잔 하자.
우리가 함께 지낸 이 천안이 그리고 내가 기다릴테니ㅎ
오글거린다. Congratutation On Your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