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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도살장

일하러 가는 내 눈에 눈물이 고인다.


어쩌면 나는 나를 죽이러 가는 지도 모른다.


일하러 가는 길..


전혀 행복하지 않다.


일이 재미있지도 않고, 삶이 신나지도 않는다.


어머니가 나에게 원하는 건 금욕주의와 끊임없는 자기 성찰일 것이다.


너무 지치고 힘들고, 싫다.


어머니랑 대화하기만 하면 기운이 쫙빠진다.


내가 죽어야지만 끝이나는 문제인거 같다.


어머니랑 대화하면 그렇다.


어서 빨리 여기서 도망치고 싶다.


멀리멀리


내가 숨겨놓은 꿈을 찾아서 떠나고 싶다.


떠나지 못한다면 나는


도살되기만을 기다리는 늙은 소로 살아가겠지?


이제는 내 삶을 찾고 싶다.


내가 오래전부터 꿈꿔온 것 과연 무엇일까 ?


'왜?' 라는 의문을 달아 내 삶에 뼈대를 세울 때.


그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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